인천영종고 1학년 김다은(사진)양이 부산동고 2학년 전재문, 부산과학고 2학년 김도헌 군과 함께 북극 다산기지 연구 체험 청소년으로 뽑혔다.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북극다산과학기지에서 극지연구를 직접 체험할 ‘21세기 다산주니어’ 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북극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전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차 서류심사(지원서 및 연구계획서)와 2차 심사(연구계획서 발표 및 면접)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평소 극지과학에 대한 관심도, 연구 수행 능력, 창의력 등에 대한 평가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21세기 다산주니어’는 7월30일~8월6일 7박 8일 일정으로 시행되며 극지과학자과 함께 북극식물 채집 및 표본 제작과 북극동물 생태조사와 같은 육상생물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또 육상빙하 탐사 및 빙하시추 체험, 사전 제출한 연구계획에 따른 개별연구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산기지 인근 외국기지(독일, 노르웨이 등)를 방문해 외국의 북극 연구 현황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21세기 다산주니어’로 선발된 김다은 학생은 “평소 과학에 대한 관심이 이번 선발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주어진 미지의 북극에 대한 경험과 체험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