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한 각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찾아가는 재난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1차 가뭄해 극복회의에 이어 18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찾아가는 가뭄재해상황실’ 편성·운영 등 적극적인 가뭄대비와 대책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2차 보고회는 농작물 피해현황과 취약계층 가뭄피해 예방 대책, 생활용수, 하천수 고갈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책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등 1차 보고회의 내용을 보완해 구체적인 가뭄대책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소방서·군부대를 통한 생활·농업 용수 공급 추진, 자원봉사자를 통해 시민과 함께 가뭄극복 노력, 살수차와 양수기 임차 등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가뭄 해소 시까지 전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찾아가는 가뭄재해상황실’을 편성·운영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민·관·군이 긴밀히 협조해 추진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