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설]지자체의 지역경제 살리기 잘한 일이다

국제경쟁력약화로 어려워진 국가경제가 메르스 여파로 더욱 심화되어 간다. 중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의 가정경제사정이 날로 어려워져가고 있다. 수입 감소와 부채증대로 생활경제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조기에 수십조 원에 규모의 추경을 집행하여 경제문제를 풀어 가야한다. 이에 지자체도 총력을 기울여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와 시민복지지원에 나섰다. 성남시의 경우 노숙인들이 메르스 등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손 세정제, 생수, 개인 위생용품을 나눠줬다. 시는 이들을 위해 시·구 공무원과 노숙인 시설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노숙인 보호대책반을 만들어 오는 9월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알코올 중독 노숙인, 만성질환 노숙인은 소방서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시설을 연계해 병원에 이송하거나 귀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광명시 역시 최근 소비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시 직원들은 전통시장 상인들과 고충을 나누며 지역 상가를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들은 시장에서 생활물품과 밑반찬 등 을 구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안성시도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각 부서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의하였다. 온누리상품권 활용 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전통시장 가는 날, 조기집행 추진 등 100여 개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직자 1인1 전통시장 릴레이 선물하기, 안성시민 가족 외식사진 콘테스트 개최, 전통시장 스템프 투어, 메르스 관련 특별 자금지원 제도 홍보물 배포, 기업체와 농민을 위한 직거래 앱 설치 방안 마련 등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경기북부지역의 하계관광사업 추진도 서둘어야한다. 지자체마다 갖고 있는 특산물과 여건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모색해 가야한다. 여름철 특수를 누리기 위한 계절상품 판매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바란다. 메르스로 악화되어가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지역특산물의 경제력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가야한다.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개발도 중요하다. 차별화된 체험관광을 비롯한 지역특성을 활용한 관광객유치가 절실하다.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창출해가는 글로벌시대의 지역관광 사업을 위해서 중지를 모아갈 때이다. 아울러 지역특수사업 확충에 따른 정부의 예산지원과 관리도 이루어져야 한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