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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메르스 진정세 보인다

22일 223명 관리대상 해제
보건소 직원 1대1 관찰속에
23일 현재 8명만 관리 받아
‘진정국면’ 조심스런 전망

김포지역도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 보건당국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포시 첫 확진자로 판명됐던 대상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데다 메르스 관련 자택격리 등 관리 대상자도 총 231명에서 23일 현재 8명만이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과 50대 여성 2명이 정부 보건당국에서 관리하는 타지역 병원에서 격리 중에 지난 19일 남성이 사망하고 여성은 최근 완치, 퇴원했다.

이들 2명은 입원 당시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시설이 갖춰진 격리병동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메르스 감염 전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남성은 사망했다.

또 한때 긴장을 놓치지 않았던 김포메르스비생대책본부 등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시민들에게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감기처럼 지난 간다’는 메르스 예방법을 홍보하면서 최대 잠복기(14일)가 지난 22일 0시를 기해 자가격리 등을 포함 223명이 해제됐다.

이에 보건소 직원의 1대 1 관찰속에 8명이 관리를 받고 있다.

현재 김포지역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고 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가 줄어들자 23일 김포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에 대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조심스럽 반응을 내놓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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