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기호)는 24일 양정동주민센터에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GB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 의결로 통과함에 따라 이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의 추진계획 및 사업방식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도시공사는 수렴된 의견을 향후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제출된 사업계획과 함께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안)을 보완하는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양정역세권 개발 전반에 대한 토지소유자의 이해를 돕고 충분한 의견을 나눈 후 이를 계획에 반영해 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설명회를 통해 행정신뢰를 회복하고 주민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이달말쯤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사업구역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서강대학교 남양주캠퍼스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상업·교육·문화·R&D의 자족기능을 갖춘 교육연구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이 사업을 반대하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메르스가 진정될 때 까지 설명회 연기를 요청했으나 도시공사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설명회 때문에 더 미룰 수 없다며 강행하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도시공사 사업개발팀(☎031-560-112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