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신축건축물에 대한 물 절약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WASCO(와스코:물절약전문업) 투자사업 활성화를 통한 물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WASCO 투자사업이란 물절약 전문업체가 계약기간동안 누수율 저감, 절수설비설치 등에 자기자본을 선(先) 투자해 절감된 수도요금 등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설치사업자가 초기투자비 부담을 덜고 사업기간 동안 전문적인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군부대에서 6년간 예산 42억원 이상 절감, 인천 소재 스파랜드에서 설치 후 1년6개월 간 수도요금 373만7천원(절감율 19.1%)을 절약하는 등 물절약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구는 올해도 군부대, 목욕장업, 숙박업, 체육시설업, 아파트(공동주택) 등 물 다량사용 시설 중 WASCO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집중홍보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