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7월부터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시설자금 대출금리는 연 3.5%에서 3.0%, 창업기업을 위한 벤처창업자금 금리는 연 3.0%에서 2.5%로 각각 0.5%포인트 인하된다.
메르스로 직접 피해를 본 기업은 재해기업으로 인정, 2억원 한도에서 무이자로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종전에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300여개 기업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돼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신청은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비즈오케이(bizok.incheon.go.kr)나 인천경제통상진흥원(☎032-260-0247)에서 할 수 있다.
접수전 사전절차를 안내하는 ‘정책자금 신청 도우미 서비스’도 실시한다.
자금신청 접수처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032-260-0247, 0227)이며, 1: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