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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원로들 “밀실 논의… 교도소 유치 반댈세”

강상섭·이형구 前 市長 등
“친환경 도시 정책 부정한 것
市 일방적 추진땐 투쟁불사”

강상섭·이형구 전 시장을 비롯한 의왕지역 원로들이 교도소 유치 반대에 나섰다.

통합교정시설 의왕시 유치를 반대하는 의왕시 원로 일동 대표 10여명은 24일 의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왕시가 안양교도소 이전 계획을 숨긴 채 밀실에서 논의했다”며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교정시설 유치는 생태휴양도시, 친환경 전원도시를 추구하는 의왕시의 정책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고천·왕곡동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소수로 치부하는 등 시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시가 일방적으로 교정타운 유치를 추진한다면 직접 나서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의왕시의회 시의원들도 무시한 ‘통합교정시설 의왕유치를 통한 도시개발사업’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통합교정시설의 의왕시 이전 유치를 철회하라’ 등의 5개항의 내용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이 전 의왕시장을 비롯해 유지웅 전 농촌진흥원장, 박성철 전 호남향우회연합회장, 류윤세 의왕시민장학회 이사장, 최승규 한국자유총연맹의왕시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기획재정부는 의왕시 왕곡동에 교정타운을 지어 안양교도소, 서울구치소, 서울소년원 등을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해 의왕·안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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