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4월 4일 유료화 재개장 이후 85일 만인 지난 28일 방문객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무료로 운영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70% 증가한 것이며 단일 관광지로 한해 방문객 100만명 돌파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해 연간 총 방문객은 47만 여명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에서 열린 20만명 방문 기념행사에서 “유료화 개장 후 85일 만에 관광객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광명동굴만이 갖고 있는 환상적인 볼거리와 창조적인 콘텐츠 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창조적인 볼거리와 문화체험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동굴 테마파크로 발전시켜 관광도시 광명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동굴 유료 20만명째 방문객인 이강은(서울시 강서구)씨는 “대한민국에 폐광을 문화예술관광지로 조성한 멋진 동굴이 있다는 것에 놀랐고 빛의 공간, 아쿠아월드, 와인동굴 등 많은 볼거리가 있어 한번 더 놀랐다”며 “다음에 가족들과 다시 한 번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은 28일 현재 관광객 20만3천329명, 입장료 등 7억2천여 만원의 시수입과 일자리 172개를 창출해 광명시 지역경제활성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