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노숙인·쪽방 주민 900여명 보호한다

市, 9월까지 폭염 대책 추진

인천시가 폭염 등에 대비, ‘노숙인, 쪽방주민 보호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인천의 거리노숙인은 부평역, 동인천역, 주안역 주변, 터미널 인근 등에 140여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7개의 노숙인 복지시설에 노숙인 418명을 보호하고 있으며, 쪽방주민은 중구, 동구, 계양구 등 6개 지역에 247가구, 364명이 생활하고 있다.

시는 노숙인, 쪽방주민의 경우 주거상태가 취약해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이 우려돼 9월까지를 집중보호기간으로 정해 보호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봉사과장을 반장으로 현장대응반을 구성·운영하고 각 군·구에서는 전문상담원,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자체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현장대응반은 상담활동과 폭염대응에 대한 현장 지도를 강화해 사고 예방 및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시는 남성노숙인쉼터 임시주거지원사업장(희망쉼터)과 쪽방상담소에 무더위 쉼터를 마련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시원한 미추홀참물(2천병)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 119 구급대, 인천의료원과 연계해 노숙인, 쪽방주민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쪽방주민의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 내의 800벌, 영양제 400개, 물티슈, 모기약 등을 민간자원(롯데복지재단, 하이마트 등)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