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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장애인 바우처 택시 120대 도입

이용자 대기지연 불편 해소 기대
요금 20% 받고 나머지는 市 보전

내년부터 장애인 바우처 택시가 도입, 운행돼 인천지역 교통약자 이동편의가 확대되고 이용자 대기 지연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년에 장애인 바우처 택시 120대를 도입·운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 4월부터 장애인들의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20대를 도입한 이후 현재 장애인 콜택시(특장차) 140대,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 28대 등 총 168대를 운행하고 있다.

매년 이용객이 늘어 작년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천164명에 달했다. 그러나 장애인 택시를 이용하려 해도 택시가 부족해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 또한 156건에 이르고 있다.

이에 시는 장애인 택시 이용을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내년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바우처 택시 12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바우처 택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다 장애인의 연락을 받으면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를 말한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은 장애1·2급 및 장애3급 중 뇌병변 및 하지지체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이 택시는 기존 장애인 전용 택시와 마찬가지로 이용객에게서 요금의 약 20%만 받고 나머지는 시로부터 보전받는다.

시 관계자는 “바우처택시 도입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바우처택시 기사 모집, 미터기 프로그램 업그레이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바우처택시가 도입되면 장애인 수송이 올해보다 3만6천여건 추가 제공할 수 있어 대기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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