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검암·경서권 지역의 숙원사업인 검암도서관 건립이 확정돼 그동안 지식·정보 인프라가 부족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인천 서구는 검암동 515-1번지에 사업비 57억원을 들여 검암도서관 건립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검암도서관 건립은 이번 서구 제2회 추경 예산편성을 통해 확정됐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해 2017년 상반기 개관될 예정이다.
검암도서관은 연면적 2천998.31㎡, 지상 3층 규모로, 디지털 시설·간행물·정보자료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조성될 계획이다.
구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검단 지역 내 마전도서관 건립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책 읽는 도시 인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구에는 현재 구립도서관 4개소, 작은도서관 48개소가 있으며 올해 청라호수·국제도서관 개관이 이뤄진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