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 20분쯤 양주시 백석읍의 한 비닐하우스 공사장 구덩이 아래에서 지하수 관정 작업을 하던 이모(59)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이씨는 사고 당시 지름 1m, 깊이 4m 가량을 굴착해 지하로 들어간 뒤 이곳에서 농업용수를 얻으려고 기계 모터를 조작하고 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씨가 공간이 좁은 지하공간에서 작업하다 산소가 부족해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