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20일 저소득층 생활영역별 맞춤형급여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급여’ 제도를 적용한 최초의 복지급여를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일 첫 실시된 맞춤형복지급여제도로 이달 지급한 복지급여액는 지난달에 지급된 생계·주거급여액 대비 2억7천여만원이 증가한 21억6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집중신청기간에 맞춤형급여를 신규로 접수한 신청자 중 15일 기준 제도권안으로 들어온 214명의 신규수급자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특히 20일 현재 서구의 맞춤형급여 신청인원 중 조사가 완료된 인원은 585명이며 이들 중 신규로 선정된 인원은 515명으로 신규 수급자 선정율이 88%에 이르고 있다. 또 현재까지도 조사가 진행중인 미결정 인원이 2천여명에 달하고 있어 조만간 신규로 제도권내로 진입할 대상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의 복지급여는 매월 20일 정기지급일로 규정돼 있으나 지난달 중 신청한 신규세대는 29일까지 조사를 완료해 오는 31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