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하태균선수의 이적건 관련 기사들이 인터넷을 도배하며 큰 화제가 되였다. 13일 오전 9시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이하 구락부로 략칭)가 소식공개회를 갖고 “이적기간은 2015년 7월 20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이고 이적비는 40만딸라”라고 하태균선수의 완전이적을 정식 발표함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동안 팬들은 하태균선수의 잔류를 강하게 원했으며 그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연변팀의 모습을 간절히 기대했었다. 물론 이번 기한 1년 5개월간의 이적 타결에서 하태균선수 본인의 의지도 굉장히 중요했지만 축구결책층의 확고한 의지와 진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기자는 올시즌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의 전반 경영을 맡은 박성웅주임을 찾아 이번 하태균선수의 완전 이적 타결에 관한 전후 사연을 들어보았다.
순조롭던 하태균선수의 이적건이 막판에 조금 진통을 겪었는데.
7월 7일 수원삼성구단측으로부터 날아온 초보적인 계약서를 받았고 삼성구단 리사회에서 이적건이 사전 통과돼 7일 모 시간대까지 확정지으려 했지만 이날 정대세의 일본 J-리그 시미즈팀 이적으로 인해 그의 대타로 하태균선수를 복귀시키기로 했다는 기사가 터지며 우리(구락부)가 아주 피동에 처하게 됐다. 이날 저녁 그쪽(수원삼성)에서 다시 리사회가 조직됐다. 전북현대에 있던 에두가 하북화하팀에 이적하며 전북현대구단에 이적비 30억원(한화)을 지불했는데 하태균선수의 이적비가 적어도 에두의 3분의 1 정도가 돼야 하지 않느냐는 요구가 리사회에서 제출됐다. 우리는 이적비를 처음부터 40만딸라라고 못박았다. 물밑협상을 거쳐 10일 량측은 드디여 일을 최종 타결했다.
누가 물밑에서 작업을 조률했고 일의 해결을 이끌었나.
우선 연변팀에 남겠다는 하태균선수의 의지가 중요했고 하태균선수 에이전트(대리인)의 역할이 컸다. 이 에이전트는 우리의 자금사정을 잘 알고있는분이다. 한편 사견이지만 수원삼성 서정원감독이 하태균선수의 복귀를 강하게 요구하지 않은것도 일의 해결에 일말의 도움이 되지 않았나싶다.
하태균선수의 에이전트와는 언제부터 접촉했나.
지난 제12라운드 북경홀딩스팀과의 원정경기(6월 6일)때 북경에서 만났다. 우리측의 관점에 동의를 했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그분이 연변팀 운영과 구락부 사정을 잘 알게 됐다. 이날 이 에이전트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었다. 전반전 경미한 부상을 입은 하태균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 0대0으로 빅자 후반 시작과 함께 하태균선수를 긴급 투입했다. 하태균선수가 있기와 없기가 너무나 엄청났다. 이날 후반 리훈선수가 결승꼴을 넣어 우리 팀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상황을 보며 우리는 하태균선수와의 재계약 결심을 굳혔고 이 에이전트도 충분히 동감을 표했다.
본격적으로는 언제부터 일을 추진했나.
하태균선수의 임대이적 기일이 7월 20일까지다. 우리는 한달전인 6월 20일부터 본격적인 물밑접촉을 시작했다. 우리의 진정성이 먹혀들었다.
완전이적한 하태균선수의 연변팀 선수등록은 언제 되나.
올시즌 2차 이적 선수등록일은 6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다. 량측의 완전이적합의서를 중국축구협회에 제출하면 된다.
많은 매체들에서 하태균선수의 연변팀 잔류를 예상했고 이적기한을 2년으로 점쳤다.
수원삼성구단에서 하태균선수는 올 12월 31일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즉 자유이적신분으로 된다. 2년으로 이적을 추진할순 없었다. 그러면 하태균선수가 2017년 시즌 중반인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다시 거취를 결졍해야 한다. 본인도 팀(연변팀)의 발전을 봐야 하는 등등 여러 문제를 고려했다. 가는 사람 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게 내 신조다.(웃음)
이적협상과정에서 하태균선수의 태도는 어떠했나.
소식공개회에서 자신이 직접 말했다싶이 현재 연변팀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있고 팀도 자신을 요구하고있으며 연변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있기때문에 강한 잔류의사를 보였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란걸 본인도 잘 알고있다.
팬들이 가장 원하던 하태균선수의 완전이적도 이미 결정됐다. 이 선수의 역할을 어떻게 보는가.
하태균선수는 감독의 의지를 가장 잘 소화하고있으며 연변팀과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득점력, 기동력, 투쟁심까지 갖춘 하태균선수의 존재는 연변팀이 후반단계 좋은 성적을 내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글·사진=리영수 리병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