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포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김공노)과 단체교섭 체결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김포시청 공무원노동조합 김영선 위원장은 이날 상견례에서 교섭 요구안을 설명하고 시청측은 교섭 요구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노조측의 요구안은 총 11장 115개 조항으로 구성된 가운데 공직자들의 근무조건·교육훈련·후생복지 증진에 중점을 뒀다.
유영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일에 첫 단추가 중요하듯 김포시청 공무원노동조합과의 첫 단체협상을 통해 노사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상호존중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김영선 노조위원장은 “단체교섭을 통해 근로조건 개선 및 후생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에 대한 참 봉사로 이어가자”고 답했다.
이날 시 교섭위원은 유영록 시장과 차동국 행정지원국장 등 8명이, 김공노는 김영선 위원장, 나재승 수석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