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국악페스티벌’이 25일 오후 수원제2야외음악당(만석공원) 일원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2천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경기도민과 함께 국악을 즐김으로써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국악 체험’은 사물놀이와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6개의 부스가 운영, 행사장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직접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악기를 보고 듣고, 만지며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7시30분부터 열린 ‘국악 공연’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예술단체인 경기도립국악단(조광석 지휘)과 국악인 박애리, 팝핀현준, 해금 김미영, 가수 김수정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나와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국악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2015 경기국악페스티벌’의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빗소리와 어우러진
‘쑥대머리’ 열창 지난 25일 수원제2야외음악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2015 경기국악페스티벌’에서 국악인 박애리가 ‘쑥대머리’를 열창하고 있다.
열정적인 카리스마
경기도립국악단 부지휘자인 조광석이 열정넘치는 지휘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팝핀현준의 멋진 퍼포먼스
‘눈 호강’ 팝핀현준이 국악인 박애리의 ‘공항의 이별’ 노래에 맞춰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구슬픈 대금소리는 비를 타고
경기도립국악단 대금 연주자들의 구슬픈 대금소리가 만석공원에 울려 퍼지고 있다.
해금협주곡에 몰입한 관객들
해금 연주자 김미영이 해금협주곡 ‘추상’을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 협연하고 있다.
재즈와의 컬래버레이션 ‘황홀한 무대’
재즈 보컬리스트 김수정이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뮤지컬 OST Dancing Queen을 부르고 있다.
국악의 매력 속으로 ‘풍덩’
이상원 경기신문 회장, 조창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내빈들과 시민들이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