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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유격수 강정호 더 뜨거워진 방망이

 

워싱턴戰 3타수 1안타 2몸맞는볼

라미레스에 3루내주고 보직변경

7경기 연속안타로 타율 0.289

추신수 1타점 1득점 팀승리 기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볼로 두 차례 출루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이적한 뒤 이날 피츠버그 데뷔전을 치른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3루수 자리를 내주고 유격수로 옮긴 강정호는 안타행진을 7경기로 늘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9(258타수 74안타)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3-9로 패해 2연승 행진이 끊겼다.

강정호는 2회말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위싱턴 선발 지오 곤살레스의 3구째 직구(148㎞)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4회말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말 2사 3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의 4번째 투수 태너 로어크의 4구째 몸쪽 직구(148㎞)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0-5로 끌려가던 6회말 안타 3개와 실책 1개를 묶어 2점을 뽑아내며 상대 선발 곤살레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이날 4번을 맡은 라미레스가 바뀐 투수 애런 바렛을 상대로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격의 흐름이 끊어졌고, 7회초 2점, 8회초 2점을 내줘 추격권에서 멀어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가 이날 패한 반면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연승을 이어가면서 두 팀의 승차는 7게임으로 벌어졌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를 쳐내지는 못했지만 타점과 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에인절스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4구째 시속 92마일(148㎞) 싱커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4로 뒤진 4회초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라이언 루아의 2루타 때 쏜살같이 달려 홈으로 돌아왔다.

추신수는 4-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바뀐 투수 조 스미스의 시속 89마일(143㎞)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1루수는 병살을 노리고 2루로 송구했지만 1루 주자는 진루에 성공했고,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45번째 타점이다. 텍사스는 8회초 추신수 후속 타자들의 잇따른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7-6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작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2로 낮아졌다. 텍사스는 7-6으로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7승 49패(승률 0.490)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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