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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원시티 개발 속도낸다… 성과달성시까지 TF 가동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등
현안사항 조기 확정 추진

인천시가 장기간 지체돼 있던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상화 합의에 이어 도시관리국장 직속 7명(단장, 단원 6)으로 TF를 구성, 성과달성시까지 운영한다.

루원시티 TF는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협의로 개발계획(토지이용계획) 변경,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단차 해소방안 등 현안사항을 조기에 확정할 방침이다.

또 각종 행정절차를 패스트 트랙(Fast Track)화해 소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사업추진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루원시티 조성사업은 인구 3만명이 사는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구도심을 철거하고 1만1천가구의 아파트를 포함한 첨단 입체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재개발사업이다.

그러나 3.3㎡당 2천120만원에 이르는 비싼 조성원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2006년 사업 개시 이후 10년 가까이 토지 보상 외에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시는 TF 가동과 함께 청라진입도로(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개통 후 단절된 염곡로 연결 민원해소와 사업추진 성과를 위해 사업구역 내 염곡로 구간을 내년 상반기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남북 교통체계를 연결해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이와 연계해 내년 하반기 단지조성 공사를 착수하는 등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및 청라경제자유구역의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고 가정5거리 주변을 격자형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고품격 신도시로 재생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면적이 97만㎡에 이르는 루원시티가 건설되면 인천 서북부의 발전을 선도하고 서울∼가정오거리∼청라국제도시∼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경제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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