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서해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가천대길병원과 함께 오는 12월 말까지 ‘스마트 의료지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29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스마트 의료지도 시스템은 119구급대의 웨어러블카메라와 병원 지도의사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현장영상과 음성 전송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문기도유지술, 응급약물투여 등의 전문적인 의사지도가 이뤄지며, 심정지 환자발생 시 근거리 구급차 2대가 출동·협력해 병원응급실처럼 전문심폐소생술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주관 국민안전처와의 협업사업인 이 시스템은 현재 전국 4개 시·도에 7개 병원과 19개 소방서가 연계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인천에서는 남동, 공단, 남부소방서 구급대가 가천대길병원과 연계해 12월 말까지 시범운영된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