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5일 간격으로 시장이 서는 일산전통시장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끝자리 3일과 8일 장이 서는 일산전통시장은 무질서하게 주·정차한 차량과 노점으로 인해 고양대로 왕복 4차로중 2개 차로가 막히는 등 교통혼잡이 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 달간 계도기간을 둔 뒤 9월부터 불법 노점 및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일렬주차는 허용하되 사선주차 등은 단속하기로 했다.
또 시장 내 유료공영주차장을 시장이 설 때에 한해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거나 주차요금을 할인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의 이번 대책은 시장 상인회와 협의를 거쳐 시행되는 것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