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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여주시 홍보대사, 종교 의혹 제기한 시의원 등 고소

한글 평화작가로 활동 중인 한한국 작가가 자신을 특정 종교와 연관시켜 여주시 홍보대사직에서 사임토록한 지방의원과 지역신문사 대표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2일 한한국 작가에 따르면 한 작가는 지난달 30일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여주시의원 K씨, 지역신문사 대표 P씨와 기자 2명 등 모두 4명을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한 작가는 고소장에서 “명확한 근거도 없이 기독교계로부터 지탄받는 S종교 신도라는 의혹이 내게 제기된다는 주장을 해 스스로 불명예 퇴진토록 했다”며 “수십년간 쌓아온 한글 평화작가로서의 명예가 실추됐고 회복할 수 없는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과 진단서와 S종교가 발급한 신도가 아니라는 확인서 등을 고소장에 첨부했다.

한 작가는 지난 22년간 6종의 새로운 한글 서체를 개발하고 1cm 크기의 200만 글자로 ‘한글 세계평화지도’를 제작, 이중 22점을 유엔본부에 기증한 문자작가로 지난 7월 1일∼5일 개최된 ‘뉴욕페스티벌 in 여주’를 앞두고 여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했다.

특히 뉴욕페스티벌의 개막을 앞두고 자비를 들여 7박 8일간 전국 순회홍보활동까지 벌였으나 S종교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된다는 P씨 등의 보도에 이어 여주지역 기독계가 뉴욕페스티벌을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홍보대사에서 자진 사퇴했다.

한 작가는 “뉴욕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가 무엇보다 중요했고 여주시 분열을 막기 위해 자진사퇴했다”면서 “그러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억울함과 분노를 조금이나마 풀기 위해 고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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