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조직위원회 청산단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준비와 운영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한 공식결과보고서 한글판을 출간했다.
2일 청산단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준비·운영편(704쪽)과 결과편(752쪽)으로 나눠 출간됐다.
또 보고서는 대회유치부터 준비, 진행 과정을 모두 14개 분야로 정리하고, 대회기간 생성된 모든 세부종목의 기록들을 빠짐없이 담고 있다.
책머리에는 45개국 9천436명의 선수들이 14일간 경기장에서 보여준 환희, 눈물, 열정, 배려의 현장들을 테마별로 정리하고 후미에 대회유치부터 대회종료까지를 연표로 정리했다.
특히 이번 공식결과보고서는 외주용역에 의존하던 기존 제작방식과 달리 준비단계부터 조직위원회 분야별 담당자 25명이 책임집필관으로 직접 참여했다.
모두 700여부가 제작된 한글판은 국내 국·공립도서관 200여 곳과 공식후원사, 체육단체, 대회 관계자 등에 우편으로 발송됐다.
현재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승인과정이 진행중인 영문판은 오는 9월 OCA와 아시아 각국 NOC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