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알보젠코리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Dream Save)를 통해 세 번째 후원 아동인 김재현(가명·8)·나현(가명·5) 남매에게 1천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드림 세이브’란 2015 KBO 정규시즌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을 적립해 의료 취약 계층 어린이의 의료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후원 목표 달성 이후인 5월 30일에 이뤄진 2개의 세이브를 시작으로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록된 삼성 임창용의 세이브까지 80세이브가 누적돼 총 1천600만원의 목표 후원금이 적립됐다.
해당 기간 KIA 윤석민, 넥센 손승락, NC 임창민 등 3명이 10세이브로 공동 1위에 올라 가장 많은 기부액을 적립했다.
이 중 16경기에서 10세이브로 가장 적은 경기 수에 나와 최다 세이브를 기록한 윤석민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드림 세이브’의 네 번째 후원 아동은 뇌병변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세 살 이민우(가명) 어린이로, 후원 목표액은 총 1천500만원이다.
한편 지난 두 차례의 ‘드림 세이브’ 후원에서 세이브 1위를 차지한 SK 윤길현(7세이브)과 삼성 임창용(7세이브)은 상금을 해당 후원아동에게 기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