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도·농간 균형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포의 북부권 지역에 대한 종합발전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일원 등 김포 북부권지역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등의 적용을 받아 특수상황 개발사업으로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 서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덕포진 누리마을 조성사업, 마곡-시암간도로 개설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신도시와의 격차감으로 인해 상대적 소외감이 깊어 근본적 해소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각 분야별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조사 실시와 자료분석을 통한 사업간 연계, 보완, 그룹화 등 장·단기 목표에 대한 방향 설정,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공감대 높은 사업발굴,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중앙의 장단기 계획과 연동시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태환경 등의 지역특성을 살린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