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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비는 劉 시장… 15만 요우커 잡았다

인천대표단 ‘실속 있는 관광세일즈’ 성과 거둬
마린칭 허난성 안양시장 관광객 교류 지원 약속
대한항공-허난성 여행사 ‘관광상품’ 판매 합의도

중화권 관광객 요우커(遊客)의 인천유치를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유정복 시장의 실속 있는 관광 세일즈로 대규모 요우커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인천시는 중국 허난성을 방문하고 있는 유정복 시장이 4일 마린칭 허난성 안양시장을 만나 인천을 방문할 15만명 이상의 요우커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문자박물관이 소재한 허난성 안양시를 방문한 유정복 시장은 마린칭 시장을 만나 안양시민이 인천의 관광자원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광객 교류를 요청했다.

마린칭 시장은 안양시에 소재한 건설회사 제이에프㈜ 직원 1만5천명이 당초 3박 4일간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유 시장 방문을 계기로 3박째 숙박을 인천에서 하고, 첫째 날과 마지막 날 일정도 인천에서 보내는 것으로 변경해 방문토록 하고 내년까지 15만명이상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안양시장 접견에 앞서 인천대표단은 세계문화유산인 중국문자박물관을 둘러보고 인천 유치가 확정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아이디어 구상 등의 기회로 삼았다.

이어 마린칭 시장을 만나 인천에 건립될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과 관련한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중국문자박물관과의 교류 및 결연 등 적극적이고 활발한 협조를 요청했다.

저녁에는 허난성 여행사 대표 등 50여 명을 초청해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 관광상품 홍보와 함께 비밥 공연에 직접 유정복 시장이 참여하는 등 관광 세일즈를 벌였다.

이를 계기로 대한항공과 허난성 여행사들이 연합해 특별기획한 인천 메르스 청정지역 여행상품을 오는 8월 14일 입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1만명을 목표로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관광객을 유치한 정승복 프라임투어대표는 “인천에서 별그대 촬영지를 포함한 관광상품을 출시하자 호응도가 높았다”며, “1차적으로 1만5천명의 관광객이 확보됐다”고 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는 15만명으로 목표로 세우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관계자는 “이번 허난성 여행상품 판매를 계기로 앞으로 인천시를 기반으로 하는 관광상품들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지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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