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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축구, 월드컵 2위 일본에 역전승

조소현-전가을 연속골 앞세워 대회 2차전 2-1 승리
쾌조 2연승… 한국 10년 만에 우승 한발 더 다가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올해 여자월드컵 준우승팀인 일본을 침몰시키고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조소현의 동점골과 후반 46분 전가을의 프리킥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에도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승8무14패로 여전히 열세를 보였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최국 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제압한 한국은 지난 2005년 1회 대회 우승이후 1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은 오는 8일 북한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정설빈(인천 현대제철)을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이금민(서울시청)과 강유미(KSPO)를 배치한 한국은 이민아(현대제철)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우고 ‘캡틴’ 조소현(현대제철)-권하늘(상무)을 더블 볼란테로 세우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포백은 김수연(KSPO), 김도연, 임선주, 김혜리(이상 현대제철)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가 꼈다.

한국은 전반 6분 정설빈이 일본의 수비수 마라마츠 도모코의 실수를 틈 타 볼을 빼앗은 뒤 단독 드리블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한국은 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 좀처럼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가 전반 30분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뼈아픈 선제골을 허용했다.

일본의 수비수 나카지마가 한국 골문 앞에서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아크 왼쪽 부근에서 강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들어 장슬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9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일본 진영에서 주장 조소현이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앞쪽까지 밀고들어간 뒤 아크 오른쪽에서 강한 중거리슛으로 일본의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2분 뒤 잉본 타나카 미나에게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볼이 골대 옆으로 비켜가 한숨을 돌렸다.

후반 32분 전가을을 투입하며 또다시 공격에 변화를 준 한국은 추가시간이 적용된 후반 46분 극적인 역전골로 승부를 갈랐다.

페널티 박스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을 전가을이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일본의 오른쪽 골대 안쪽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한국은 4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남은 시간 동안 일본의 거센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 극적인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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