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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역사 연극 ‘유도소년’ 고양에 온다

고양아람누리 21일부터 공연
90년대 히트곡 들려줘 재미

초연 개막과 동시에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한 연극 ‘유도소년’이 고양을 찾는다.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공연될 이 작품은 지난해 관객점유율 104%, 평점 9.7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말 그대로 대학로 연극판의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기 공연이다.

작품은 1997년을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전북체고의 유도부 주장 ‘경찬’이 엉뚱한 일에 휘말려 서울에서 열리는 고교전국체전에 참가하게 되면서 벌이지는 일들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그리고 있다.

배드민턴 선수 ‘화영’과 그녀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로 떠오른 복싱 국가대표 ‘민욱’과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시대적 배경에 걸맞게 당시에 유행했던 H.O.T의 ‘캔디’, UP의 ‘뿌요뿌요’ 등 히트곡을 다수 들려주는 점도 놓칠 수 없는 깨알 같은 재미다.

유도를 비롯해 배드민턴, 복싱 등 모든 등장인물들이 운동선수인 연극인 만큼 극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전 배우들이 강도 높은 트레이닝과 함께 연습에 매진, 땀과 노력의 결실이 빛나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오는 10월 공연될 연극 ‘만주전선’과 함께 구매할 경우, 4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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