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초로 경인아라뱃길 2곳에서 푸드트럭이 본격 운영된다.
인천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 가족소풍마당(인천 서구 시천동 소재)에서 푸드트럭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장하는 푸드트럭은 지난 6월중 K-water 공모를 거쳐 선정된 가족소풍마당(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계양구 상야동) 2개소이다.
개장식은 푸드트럭 입점자들과 행자부, 국토부, 인천시관계자를 비롯, 서구청장, 아라뱃길본부장 등이 참석, 안내판 제막식, 음식 시식회 등의 세부행사가 진행된다.
아라뱃길 푸드트럭 도입은 지난해 대통령 주재한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푸드트럭 규제를 언급한 후 인천시 첫 사례이다.
특히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서민 일자리 창출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사례로서 그 성과를 가시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 아라뱃길은 인천시 유일의 국가하천이자 수도권 유일한 뱃길로서 아라뱃길 친수공간의 식음시설 확충을 통한 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K-water는 약 4개월의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한 후, 추가 입점지역 선정 후, 확대해 본격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윤보훈 K-water 경인아라뱃길 본부장은 “이번 아라뱃길 푸드트럭 도입을 계기로 아라뱃길 친수공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처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라뱃길 이외에 송도 센트럴공원(경제청)에서도 관련사항을 검토해 조속한 시일내에 푸드트럭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