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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치마 속 몰카 맛 들인 30대 버스원정 촬영하다 ‘딱 걸렸어’ 일산署, 30대 남성 불구속 입건

학원 직장 동료의 치마 속을 수개월 간 촬영하며 몰카에 맛을 들인 30대 남성이 버스 원정 몰카 촬영에 나섰다가 덜미를 잡혔다.

일산경찰서는 10일 성폭력특별법위반 혐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6월 서울의 한 학원에서 동영상 강의 제작 담당 직원으로 일하며 동료 여직원들의 치마 속 등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6월말 일산발 서울행 버스 안에서 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이 여성의 신고로 검거됐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직장에서 회의하거나 이야기를 나눌 때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 동료 사진 30여 장이 발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호기심에 몰래 사진을 찍었다”고 진술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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