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 나섰다.
고양시는 문화재청과 경기도, 서울특별시, 국립공원관리공단, 경기문화재단 등과 함께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북한산성 보존·관리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며 종합정비계획 수립 및 주요 정비사업 점검 등 북한산성 보존·관리에 대한 중요 사항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북한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북한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2015년 6월~2016년 12월)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구성됐다. 협의회는 또 용역 진행 과정에서 현장 자문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실효성 있는 종합정비계획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 기관은 협의회의 상시 운영 등을 통해 북한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비·복원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