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의 수질TMS 자료가 국제적인 수준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로 다시 인정받았다.
인천환경공단은 전세계 576개 수질분석 전문기관이 참가하고 있는 미 환경자원학회 평가에서 총질소, 총인 등 분석항목 ‘최고등급’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정부3.0에 의거, 공개하고 있는 자료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5월 미 환경자원학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가했다.
평가결과 지난 10일 ‘2015년 수질TMS 국제숙련도시험’ 수질 분야 총질소(T-N), 총인(T-P) 측정항목 분석에서 최고등급(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했다.
수질TMS는 하수처리 방류수질을 자동측정기기로 측정·전송하는 실시간 시스템으로 수질 오염사고 발생에 대한 사전예방은 물론 신속한 대응조치를 하기 위해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측정기기에 대한 상대정확도 비교실험, 표준물질 비교시험 등을 실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맑고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숙련도시험은 세계적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환경분야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 제고를 위해 실시하며, 올해 국내 72개 기관을 포함, 전세계 576개 기관이 참가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