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여전히 안고 있는 가운데 서구보건소가 예방수칙을 내놓았다.
13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4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서 서구지역의 결핵 신환자는 280명으로 보고됐다.
이는 전년대비 7.28%가 감소한 수치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대표적인 공기전파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선 집단생활 및 사회생활의 기회가 증가하는 15~19세에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25~29세에 정점을 보이다가 답보상태를 유지하지만 60세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결핵 예방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강조하며, 평소 기침 예절을 실천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줄 것을 권고했다.
또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로 여기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32-560-5056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