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8·15 경축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산 청소년 교향악단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997년 이래 매년 개최된 음악회로서 지휘자 조연호의 지휘 아래 고양시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연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정통 클래식 곡은 물론 우리 귀에 친숙한 대중음악 등 가족 단위로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곡이 연주된다.
시 관계자는 “호숫가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나라의 광복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공연이 될 이번 행사는 현 세대들에게 점점 잊혀져가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산 청소년 교향악단은 1996년에 창단된 고양시의 대표적인 클래식 전문 청소년 연주단체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