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사업은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다. 최근에 남북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사회가 불안하다. 장기적으로 남북한 통일이 이루어 질 때에 자연의생태가 잘 보전되어 있는 휴전선 부근은 매우 중요한 관광 개발의 터전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오염되지 않은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희귀동식물이 잘 자라나고 있다. 경기도는 파주와 양평을 잇는 경의·중앙선 역사 중 한 곳을 선정해 경기북부 관광활성화를 이끌 테마역사로 조성해 가기로 하였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 국민들의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북부지역의 관광개발은 국가경제와 국민화합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 갈 것이다.
테마역사는 경의·중앙선 경기도 구간 31개 역사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으며 주변 문화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한 한 곳을 선정하여 추진한다. 경기도는 선정된 역사에 테마와 아이템을 접목하고, 창조적인 공간디자인과 스토리를 가미해서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방침이다. 건축과 문화를 연계한 테마역사를 중심으로 주변지역과 연계한 창조생태계를 구축해간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객이 선호하는 지역특산물을 개발해 가야한다. 경기북부지역의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관광 상품을 창조적으로 만들어가는 일이 우선이다. 관광을 통한 남북한 이념 대결을 포용할 수 있은 기반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 경의·중앙선은 지난해 말 직결운행 개통 이후 경기북부 이용객과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어 전망이 밝다.
경기도는 이를 위한 경기북부 테마역사 조성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10월까지 추진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갈 방침이다. 도는 테마역사가 조성되면 코레일, 관련 시·군과 협력형 개발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협력형 개발체계는 도는 테마역사 리모델링, 코레일은 관련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시·군은 역 주변 지역상품 개발과 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형태다. 국내 테마역사 성공사례로는 경북 봉화군 분천역 산타마을, 전남 보성군 득량역 추억의 거리 등을 참고삼아 진취적인 개발전략을 모색해가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테마역사 조성과 함께 경기도-코레일-관련 시·군이 공조하는 민관 협력형 개발체계를 구축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모쪼록 경기북부관광 사업이 전 국민의 깊은 관심 속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추진이 절실하다. 통일에 대비하는 미래의 차원에서 북부관광개발이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한다. 남북한통일의 평화공간으로 기능을 다하도록 북부관광지개발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