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이 19∼23일 슬로바키아에서 열리는 2015~2016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에 나선다.
여자싱글의 안소현(서울 목일중)과 조희수(안양 부흥고), 남자싱글 안건형(목일중), 아이스댄스의 이호정(서울 신목고)·감강인(서울 휘문고) 팀이 출전한다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밝혔다.
안소현과 조희수는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각 149.71점과 131.83점을 받아 3위와 9위에 올랐다.
안건형은 선발전에서 157.1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호정-감강인 팀은 119.08점을 기록했다.
1차 대회에 나서는 한국 선수들은 모두 주니어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시즌 주니어그랑프리 시리즈 1∼7차 대회에 나설 선수는 이달 1∼2일 열린 선발전에서 가려졌다.
여자싱글 9명, 남자싱글 3명, 아이스댄스 2팀, 페어스케이팅 1팀이 뽑혔다.
여자싱글은 선발전 1∼3위가 2개 대회, 4∼9위 선수는 1개 대회에 나갈 수 있다.
남자싱글은 3위 이내 선수가 2개 대회에 나갈 수 있고, 전략 육성 종목인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 팀도 2개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한국은 2014~2015시즌 주니어그랑프리에 이준형, 변세종, 최다빈, 김나현 등이 나서서 이준형이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