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설]시급한 초고령사회의 노인일자리

초고령화에 따른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일이 당면한 과제이다. 노인들은 건강과 일자리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이 많다.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여가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한국사회가 고령사회를 넘어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고령사회에 적절한 복지대책을 지자체와 국가차원에서 적절하게 수립해 가야한다.

인천시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이 인구구성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맞춤형 일자리 창출이 당면한 과제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은 돈을 벌어야하는데 원만한 일자리 마련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고통이 심하다.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현재 전체 1인 가구 500만 중 60대 이상 비율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질병과 여가생활지원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해가도록 해주어야한다.

연령별 조사대상 내용을 살펴보면 20대 16.9%, 30대 17.3%, 40대 14.5%, 50대 16.1%, 50대 이상이 50.1%로 구성되었다. 이는 2000년 226만 가구 전체가구 대비 15.6%에서 2015년 506만 가구 26.5%로 급증하였다. 2035년에는 763만 가구로 34.3%에 이를 전망이다. 인천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비중이 2015년 7월 기준 10.6%로 조사됐다. 고령층 인구 증가에 따라 인천시의 노인 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60대 이상 1인 가구의 빠른 증가폭과는 달리 소득수준은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어 문제이다.

노인들의 경제적 빈곤은 취미생활은 고사하고 생존권마저 위협을 받게 된다. OECD의 국가 중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45.6%이다. 이는 OECD 평균 11.0%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20~40대 1인 가구 소비는 소폭 올랐고 60대 이상은 하락세를 보였다. 소비 축소의 배경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과 노후 준비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노인층의 안정적인 소득수급을 위해 2018년까지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은 노인빈곤율을 줄임과 동시에 연륜과 경력을 활용하여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고령사회에 노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정부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을 구현해 가야한다. 노인들이 사회봉사활동을 비롯한 공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가는 일이중요하다. 많은 예산이 소요되므로 기업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참여가 요구된다. 날로 늘어나는 노인인구팽창에 따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입을 창출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각별한 대책을 구현해가야 할 때이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