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림과 안채현(이상 시흥 능곡중)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5 화순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유림-안채현 조는 19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복식에서 백하나-이예은 조(경북 청송여중)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2)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유림과 안채현은 지난 16일 열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대부 복식에서는 고혜련-채현희 조(인천대)가 김은주-이다빈 조(부산외대)를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단체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혜련은 대학부 혼합복식 결승에서 정석훈(인하대)과 팀을 이뤄 홍승기(백석대)-노혜정(공주대) 조에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해 3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중부 복식에서는 김문준-육성찬 조(광명 하안중)가 왕찬-김동휘 조(서울 아현중)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1-18 18-21 21-1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단식에서는 최혁균(수원 매원고)이 우승훈(인천해양과학고)에게 세트스코어 2-1(15-21 21-16 21-13)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중부 단식에서는 단체전과 복식 우승자 이유림이 백하나(청송여중)에게 1-2(21-13 20-22 10-21)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며 3관왕 도전에 실패했고 중등부 혼합복식 육성찬(하안중)-강민희(수원 명인중) 조는 왕찬(아현중)-정나은(서울 언주중) 조에 1-2(21-14 11-21 16-21)로 져 준우승했으며 남고부 복식 우승훈-강성우 조(인천해양과학고)도 서승재-박경훈 조(전북 군산동고)에 1-2(21-16 15-21 14-21)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