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북한산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阿彌陀三尊掛佛圖)’가 지난 18일 국가 등록문화재 제649호로 등록됐다고 20일 밝혔다.
대성암 아미타삼존괘불도는 가로 305㎝ 세로 553㎝ 크기의 대형 불화로, 1928년 제작됐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이 서 있는 모습이다.
채색은 녹색과 적색을 비롯해 주황색과 황토색 계열의 중간색을 혼합해 사용했다. 아미타삼존괘불도는 강렬한 안료의 색감, 음영법, 독특한 문양 등 시대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