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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도교육청, 경기·인천 경찰 “비상체제”

남 지사 직접 본부상황 챙겨
교직원도 상황대비 만전

경기도는 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직후 설치한 위기대응상황실을 오후 6시30분부로 ‘통합방위지원본부’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책임자도 비상기획관인 심경섭 위기대응상황실장에서 행정2부지사인 김희겸 통합방위지원본부장으로 바뀌었다.

통합방위지원본부는 김 본부장 아래 종합상황, 총괄인력지원, 수송건설지원, 홍보지원, 정부주민통제기능, 보급급식지원, 의료구호지원, 통신전산지원 등 8개 반 46명으로 구성됐다.

본부는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연천군·파주시·김포시와 연락망을 구축, 실시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수도군단에 설치된 군·경 정보작전 합동상황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 중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주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남경필 지사가 직접 본부에 나와 상황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도 연천교육지원청과 파주교육지원청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포격 지점으로 추정되는 중면에는 학교가 없으며 가장 가까운 학교는 약 10㎞ 정도 떨어진 군남초·중(통합학교)으로 중면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은 10명(초 5명, 중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군남초·중 교직원에게 비상대기를 지시했으며, 연천교육지원청에도 비상근무3호를 발령해 17명의 직원이 비상근무하고 있다.

파주에서는 민통선 마을에 있는 대성동초 교직원들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민통선 밖으로 철수했다.

경찰청도 인천·경기·강원지방경찰청에 작전상황반 운영에 돌입했다.

작전상황반은 북한 포격 사태에 대해 군과 협조 체제를 유지하며 상황을 관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연천·포천·동두천·강화 등 지역에는 112 타격대 등 작전부대에 출동태세를 확립하도록 했고, 경계강화 발령도 검토 중이다.

/안경환·이슬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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