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이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다 구조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양주시의 한 빌라 옥상에서 소방관 유모(56)씨가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의 설득으로 다시 내려왔다.
유씨는 같은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A씨에게 만남을 요구했으나 만나주지 않자 A씨의 빌라 집을 찾아가 현관문에 유서를 넣어두고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A씨 등과 동호회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