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소한 최태원 SK 회장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선친을 모신 화성시를 찾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26일 화성 봉담읍에 있는 선영을 방문해 선친인 고 최종현 회장의 묘소에 성묘할 예정이다.
이날 고 최종현 회장의 17주기 추모식이 열린다.최 회장은 2013년 1월 투옥된 이후 선영을 방문할 수 없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26일 선친에게 인사를 드리러 선영에 갈 것”이라면서 “가족들도 함께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6주기 추모식에는 아들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은 참석하지 못한 채 딸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며느리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조카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 최태원 회장의 둘째딸 민정씨 등 10여명의 가족이 참석했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오는 25일 이천 SK하이닉스 M14 준공식에 참석해 이미 밝힌 46조원 투자의 세부 계획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M14 생산라인은 SK하이닉스가 기존 생산공장인 M10을 대체하기 위해 2조3천8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시설이다.
새로 신설하는 2개 공장에 각각 투자 규모 등과 향후 방향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