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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연장 무효·재협상 서명운동’

내일 서구청서 시민토론회
내달 재협상 요구 촛불공연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 서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손순용)가 다양한 방법으로 매립지 연장 합의무효 및 재협상 촉구 운동을 펼치기로 해 인천시와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주민대책위는 24일 성명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대책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대시민 서명운동, 촛불문화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오는 26일 서구청에서 매립종료인천시민투쟁위, 인천경실련,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등이 수도권매립대책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류권홍 원광대 법대 교수,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 등이 발제자로 나서 수도권매립지연장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다.

이어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김교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매립종료투쟁위원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또 9월 3일 오후 7시 30분 검암역에서 매립 연장 합의에 대한 무효 선언과 재협상을 요구하는 촛불 문화공연을 펼친다.

이날 문화공연에는 수도권매립지 연장에 반대하는 서구지역 주민, 시민단체 회원과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서구 주민대책위는 지난 17일부터 서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립 연장 합의 무효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서명운동은 다음달 말까지 지속한 뒤 환경부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국회 관련 상임위 등 관련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손순용 위원장은 “6·28 수도권매립지 연장 합의는 4자 협의체가 서구주민들의 동의 없이 밀실협상을 벌여 영구 매립의 길을 열어 준 것인 만큼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협상을 벌여 매립 종료 시점과 대체 매립지 조성 시기를 확실하게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종료 주민대책위는 서구지역의 1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립 연장 합의 이전부터 종료 투쟁에 앞장서왔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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