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05에서 함께 뛰는 구자철(26)과 박주호(28)가 팀의 시즌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23일(현지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열린 2015~2016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박주호는 선발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구자철은 후반 45분에 일본인 동료 선수 요시노리 무토와 교체돼 출전 기회를 얻었다.
마인츠는 1-1로 맞서던 후반 34분에 크리스티안 클레멘스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클레멘스는 이날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1주일 전 리그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잉골슈타트에 0-1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인 마인츠는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1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던 박주호는 풀 타임을 소화했고 구자철은 두 경기 연속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