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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외국인 집중 거주지역 전담 ‘다문화경찰센터’ 개소

고등동·매산로 일대 치안 강화
40여명 규모 야간순찰대 조직

수원시와 경찰이 팔달구 일대를 관할하는 외국인전담 치안센터를 개소하고, 40여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야간순찰 전담 순찰대를 조직하기로 해 이 지역의 외국인 범죄에 대한 치안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오는 28일 오후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집중 거주하는 고등동, 매산로 일대의 외국인 관련 치안을 전담하는 ‘다문화경찰센터’를 팔달구 갓매산로 90-1(고등동 264-4)에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문화경찰센터’는 경기지방경찰청이 외국인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의 일환으로 수원서부경찰서 관할 치안센터로 창립되며 지난 2012년 개소한 안산단원서의 원곡동 치안센터와 올해 7월 개소한 시흥서의 치안센터에 이어 도내 세번째 외국인 전담 치안센터다.

수원시는 경찰과 협의를 통해 건물 1층 리모델링 예산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22일부터 다문화경찰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팀장(경위)급을 센터장으로 총 5명의 경찰관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상주하면서 이지역 외국인 관련 치안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경찰은 또 약 40명 규모로 팔달구 고등동, 매산로 일대에 야간 순찰을 전담하는 순찰대도 별도로 조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다문화경찰센터’ 2층 공간을 이 지역 외국인들이 원만하게 우리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고등동과 매산로 일대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수원 팔달구 일대 외국인 전담 치안조직이 절실했다”며 “‘다문화경찰센터’는 이 지역 치안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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