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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대되는 중소기업 경기 전망

경제사정의 악화로 중소상공인들의 힘겨운 활동에 경기전망이 나아졌다는 소식이다. 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넉 달 만에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경쟁에서 밀리고 열악한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영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다. 생존을 위한 독창적인 연구개발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해외수출시장을 개척해가는 일이 당면과제다. 동일업종끼리 컨소시움으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동종업종끼리 지나친 과당경쟁을 절제하고 상호간의 협력을 통한 공동이익을 모색해가는 일이 중요하다. 특성 있는 경쟁력을 향상시켜갈 때만이 기업생존가치를 지켜갈 수 있다. 해외시장개척을 비롯한 시기적절한 생산품을 만들어 가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젊은 엘리트들의 창조력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가기위해서 최선을 다해가야 할 때이다. 지난 12∼19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91.6로 지난달보다 12.29P 상승하였다.

이는 지난 5월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4개월 만의 반등이다. 앞으로 악화된 중소기업의 자생력증진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 어려운 해외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반등으로 기업인에게 희망을 주어야한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들의 응답을 점수화한 수치이다.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 의미다. 이번 달 지수 반등은 정부가 지난달 말 11조5천639억 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고 다음 달에는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앞둔 업체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비제조업 전체 지수는 전월보다 14.4P 오른 93.4로 집계되었다. 비제조업 가운데 서비스업과 건설업 지수는 각각 지난달보다 상승한 94.5와 88.5를 나타나고 있다. 전체 제조업 지수도 87.6로 7.2P가 올랐다. 이를 항목별로 보면 내수는78.7에서 91로 상승하였고 수출도80.8에서 86.2로 상승하였다. 경상이익과 자금사정 및 고용수준 등 모든 항목에서 경기 전망이 나아지고 있다.

8월 중소기업의 실적을 의미하는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78.9로 전월보다 불과 0.1P 높아졌다. 중소기업들은 8월 경영상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내수부진을 꼽았다. 그 외에도 업체 간 과당경쟁과 인건비 상승 등이 문제이다. 정보와 기술력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컨소시엄을 확충해가기 바란다. 해외소비자의 시의 적절한 소비욕구분석도 절실하다. 중소기업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 갈수 있도록 기술과 자금지원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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