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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소방안전 행감 全無”

시민대책위, 시의회에 사실 확인
2호선 개통 앞두고 특별감사 요구

인천시의회가 인천지하철 개통 이후 소방안전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전한 인천지하철2호선 개통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지난달 인천시의회에 질의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민대책위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개통을 앞둔 2호선에 대한 소방안전 특별 행정사무감사 추진 요구서를 이날 인천시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은 1999년 개통해 16년 째 운영되고 있으며, 수인선, 공항철도, 서울도시철도, 경인철도 4개의 노선이 교차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하루 이용 인원은 28만명으로 지하철 2호선 개통 앞두고 더욱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지하철 1호선에 대한 소방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감시와 업무 점검이 단 한번도 실시된 바가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국토부 규정에는 지하철 화재발생 시 6분이내 외부출입구를 벗어나야 하나 인천지하철 부평역사는 피난시간이 11분 54초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부산소방본부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매년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천시의회도 소방안전에 무게를 둔 특별 행정사무감사를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하철1-2호선 소방안전 점검에 시의회뿐만 아니라 전문가 및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관계자는 “소관부서 행정사무감사시 안전에 대해 감시와 업무점검이 포괄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2호선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소방안전에 무게 둔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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