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일원에 추진 중인 고양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고양케이월드㈜는 그린벨트(GB)해제 관련도서를 고양시에 제출, 본격적인 인허가 행정절차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초부터 7차례에 걸친 중앙부처(국토교통부) 사전협의를 통해 최근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고양케이월드는 내년 상반기 내 GB를 해제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토지이용계획에는 자동차관련시설(자동차 판매, 튜닝·정비 등), 자동차산업지원시설(자동차 등록·검사, 교육, R&D 등), 자동차체험시설, 주민편익시설 등 자동차 서비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반영됐다.
이 사업은 강매동 일원 약 40만㎡ 부지에 약 3천430억원이 투입, 정부의 창조경제에 따른 자동차튜닝 활성화와 자족기능 향상,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발전 등의 기대효과를 목표로 추진된다.
한편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13년 12월 한국자동차튜닝협회와의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고양시경제인연합회,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등 다양한 자동차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