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8~23일 열리는 제302회 임시회부터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는 이를 위해 이날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와 수화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수화통역사가 배치돼 도정·교육청 질문과 답변, 각종 주요 조례처리 상황 등을 동시통역한다.
도의회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도의회 홈페이지(http://kms.ggc.go.kr/)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강득구 의장은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도내 5만여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지방자치와 의정활동을 이해하는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의 의정활동 참여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