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임금 체불 청산 집중 지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고양노동지청은 이 기간 근로감독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임금 체불 상담, 제보 등을 처리하는 한편 4대 보험료 체납 사업장 등 임금 체불 취약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 재산은닉, 집단 체불 후 도주 등 악덕 사업주를 적발할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기준 고양·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임금 체불 금액은 264억2천700만원으로, 고양노동지청은 추석 전 임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사업주 지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